27일 대전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개막에 즈음해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지역축제가 구청장들의 치적 쌓기나 그들만에 리그로 전락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효문화뿌리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속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축제에 소요되는 혈세는 올해 8억3천만원으로 대전 타구에 비해 적은 비용이 아니며, 혈세에 비해 지역경제 파급 및 고용유발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전 중구 지역상권에 끼치는 영향력이 있는지, 중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에 대한, 의구심 마져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전 전 지역에서 벌어지는 지역축제에 대한 예산에 대한 가성비를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면서 “지역축제가 구청장들의 치적 쌓기나 그들만에 리그로 전락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문화뿌리축제은 그동안 운영을 둘러싸고 중구 공무원 노조와의 갈등도 쟁점이 되고 있다”면서 “중구 공무원 노조위원장의 주장에 따르면 효문화뿌리축제에 매년 직원들이 동원되어 왔고 부당한 근로행위, 반 강제적 참여 신청 등으로 인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효문화뿌리증후군’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위원장은 축제가 더 나은 생산성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는데 소통구조가 차단되어 있으며 대전 중구가 3선체제여서 대전 5개구중 조직적 문화가 가장 패쇄적이라는 평이 있다고 했다”며 “효문화뿌리축제를 마침과 동시에 그동안 축제 성과에 대하여 중구 공무원노조 평가 및 객관적인 자료로 대전시민에게 떳떳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