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옥천읍 익명의 기부천사가 1천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대학생에게 기탁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오전 옥천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옥천읍행정복지센터로 찾아와 올해 대학교에 합격을 했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내기가 힘든 저소득가정 대학생 2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써달라며 현금 1천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 옥천읍행정복지센터 전경

이날 기탁받은 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0년 대학교 신입생 중 읍 저소득 대학생 2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옥천읍 익명의 기부천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저소득 대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천만원을 내놓기로 결심하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신 옥천읍 익명의 기부천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기탁해 주신 1천만원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대학생에게 전달해 드리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