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복지타운 설치를 위한 가온타워 건물 매입 계약했다.

군은 건물매입비 일부와 리모델링 설계비 등을 지난 5월 제276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제2차 추경예산) 에서 승인받았다.

▲ 가온타워 전경

군민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옥천군은 지난 6월부터 옥천읍을 대표하는 주민 4명과 건축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로 건물매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합리적인 계약방안을 협의해왔다.

가장 중요한 건물매입가의 경우 매입추진위원회와 충청북도, 사업자가 각각 추천한 3개 업체를 통하여 평균가액 91억원으로 산출되었으나, 추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군민과의 약속 등을 이유로 최종 87억으로 결정했다.

옥천군은 7월 22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회에 건물매입 계획을 보고하고, 군 의회 의원 대다수가 시설 운영 조례 제정과 철저한 사업 이행을 주문했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5차례의 추진위원회의 검토회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추진된 점을 감사드린다”며, “향후 빠른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통합적인 복지센터 운영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사업장소를 임차하여 사용 중인 복지기관은 임차기한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빠른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