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정지용 선생 고향 마을

옥천군은 전국 제22회 정지용청소년문학상 작품공모 심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정지용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의 문예창작 의욕을 높이고 옥천이 낳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1999년부터 시작된 전국단위 청소년 문학행사이다.

이번 제22회 정지용청소년 문학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여 고등부 1,013명(2,512편), 중등부 114명(306편)이 응모했다.

심사는 정성수 시인과 김호운 소설가가 맡아 고등학생 운문 부문 대상작으로 노경희(안양예고 3학년)의 ‘암호해독사’가, 산문 부문 대상작으로 황채원(고양예고 3학년)의 ‘인디언 고 아메리카’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고등부 운문부 14명, 산문부 15명, 중등부 운문 12명, 중학 산문 5명 등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50만원, 금상은 30만원, 은상은 20만원, 동상은 10만원, 장려는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호운 작가는 “고등부 학생들의 작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독창적인 소재와 서사구조를 잘 갖춘 작품들이 많았다. 정지용청소년문학상 이름과 22회라는 연륜이 주는 성과가 아닌가 싶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시상식은 10월 18일 제33회 지용제 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별도 시상식으로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