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대전연대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정하고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남가현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날 "우리 사회 인권의 바로미터는 가장 약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라며 "서로 다른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는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곳곳에서 나날이 커져가는 차별과 혐오의 모습을 보며, 당당하게 차별하고, 혐오하겠다는 목소리에는 부끄러움조차 없다"면서 " 왜 이런 사회가 가능하고. 누구의 책임이냐"고 추궁했다.

툭히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포용국가는 무엇입니까"라고 묻도,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차별금지법은 지난 14년 동안 무려 일곱 번이 발의되었고, 사회적으로 논의되었던 법안"이라며 "21대 국회가 시작된 올 해를 차별금지법 제정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