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시가 24일부터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어제는 일일 발생으로는 3번째로 큰 규모인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가족, 지인, 직장, 다중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연쇄 감염이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특히 변이바이러스가 유입되어 매우 걱정스럽고 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반전시켜 안정화 추세를 유지해야만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상회복 조치를 우리 시도 적용할 수 있다”면서 “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를 1.5단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의 영업시간을 밤 11시부터 ~ 익일 오전 5시까지 제한한다.
  
단 식당과 카페는 밤 11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 등에 한해 좌석수의20%로 제한하고 소모임을 금지하며, 모임·행사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시는 현장에서 실천력을 담보되도록 시설·업소 등의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