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목 충북도의원 후보

옥천군 의회 유재목 전 의장이 8년의 기초의원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도전에 나셌다.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생각하고, 과감한 공무원문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유 전 의장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 옥천군 인구가 5만명선이 무너지는 등 소멸의 길을 것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도권과 광역도시권을 중심으로 인구가 이동하면서 지방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은  옥천군도 예외가 아니고, 인구감소는 절실하고 절박한 문제라는 점에는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청년의 비중이 중요한데, 60대 인구는 증가하고 청년 인구는 감소하는 것이 문제이다.
옥천인구감소의 원인이 출산율 저하, 청년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대도시로의 이탈, 교육면에서의 낮은 학군 형성 등이 원인이라고 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옥천도 옥천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성장동력으로서 대표기업을 유치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한 옥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안심하고 자녀를 낳고 자라게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공공보건과 복지의 역할은 더 커져가고 있다.
군립산후조리원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및 어린이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으로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에 군민관리 콘트롤타워가 체계적으로 작동하여야 한다.

 - 도의원이 된다면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는?

옥천군의 산업선진화를 위해 전반기에는 산업경제위원회를 후반기에는 지역불균형 발전을 제어하기 위해 의회운영위원회를 바라고 있다.
이번 도의원후보에 출마하면서 공약준비 과정에서 군민의 추천과 소리를 담아 보려 했지만 사정상 실천을 못했으나, 기회가 주어지면 추진할 생각이다.
제가 옥천군의원으로 8년간을 활동하면서 초선 때는 배우고, 재선 때는 공부하고, 삼선이면 정치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군의원이나, 도의원은 보좌진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의 현안문제나 복지의 사각지대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는 현장을 찾아 다니며 사실확인을 하고, 상황에 맞는 대안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고, 분기별로 군민공청회, 청소년과 청년간담회 및 청년포럼을 통해 옥천군의 지역발전과 의제를 마련하여 활동하겠다.
“Only me가 아닌 With People”을 슬로건으로 군민과 함께 옥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 충북도립대학교 활성화를 위한 구상은?
           
충북도립대학교가 성년이 되었는데, 저도 2018년에 환경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도립대학교 초대 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대학이 민간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방자치과 또는 지역개발학과 신설이 필요하다.
자신의 미래를 정치, 지방자치 및 지역개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충북도립대는 현재 재학생 100%가 사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을 현재 건립하고 있지만 운동장이 없어지고 학교의 공간이 도로 이외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대학생활이 학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학창시정의 추억을 남길 공간도 중요한 만큼 옥천군에 소재하고 있던 충북인력개발원을 제2캠퍼스로 확장하는 방안 등 제2캠퍼스 유치 및 확장이 시급하다.
충북도립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학과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대학교방학 중 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를 건의하겠다. 옥천군 공무원 외에 타 지역 공무원까지 고려하는 정책이 반영된다면 학군의 질적 향상과 교육중심의 지자체로 변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농촌의 경쟁력 향상도 주요 관제인데.

옥천군의 농가가 영세하고, 농가 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미미한 효과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농업 부문의 저성장이 국가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회가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으로 이동하면서 농업부문의 공백을 상쇄하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과 같은 시대상황에 맞춤을 주는 교육을 통해 지역농민의 의식구조와 지역 농촌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계량적 현황이 뒷받침되어야한다.
우리 지역의 농촌에 대한 생활여건개선 및 복지증진 등에 대한 정책방향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현재까지 옥천군에서 귀농, 귀촌인들을 위해서 제정되고 지원된 정책들을 보다 내실화하고 효율화하는 집행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
농촌과 농업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귀농, 귀촌 사업설명회 개최와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교육 및 귀농, 귀촌 성공사례 교육 등에 필요한 도비의 확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 충북도의회에 등원하면 우선 하고자 하는 일은?

대청댐 건설에 따른 우리 지역의 제약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하지 않더라도 주민들 모두 공감하고 계실 것이다. 상수도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등으로 인한 제한에 좌절하기 보다는 대청호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천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도의 불합리한 조례가 없는 지 살펴 개정하고, 중앙정부에 관광활성화 등 이용확대를 충북도에서 건의하도록 촉구하겠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와 낚시 등 전국의 레저 활동 인구를 지역으로 유인하고 나아가 특정분야 외국 동호인들까지 유치할 수 있는 사업구상을 민간기업이나 단체들이 추진할 있도록 필요한 조례 등을 제정하는데 노력할 생각이다.
경북이 안동댐을 활용해 전국의 경제력있는 동호인들을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1년 내내
활용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있는 상황과 이웃나라의 모범 사례들을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구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 주민들께 하고픈 말은?

저 유재목은 지역의 어른들과 동료, 선후배들의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에 입문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우리고장 옥천 발전하고 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하지않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어울려 옥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에 제가 한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도 따듯한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