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인 충북 옥천군 동이천사모 회원들이 지난해 동이면에서 출생한 신생아 6명(남3, 여3)에게 순금 1돈 반지를 선물했다.

지난 15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는 지난해 동이면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금반지를 전달하는 ‘제8회 동이천사모 금반지 전달식’이 열렸다.

▲ 동이 천사모 반지 전달식 모습

이날 박용길 동이면 주민자치회장과 동이천사모(동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 회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동이면에 출생한 6명의 아기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금반지 전달식은 2014년 동이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동이천사모 회원과 주민들이 참여 속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동이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뜻깊은 행사 취지에 동참해 정성을 모아 아기들의 부모에게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동이천사모 회원 40여 명이 매월 2,004원을 내고 동이면 이장협의회의 후원으로 모은 돈으로 금반지를 전달한 아기는 현재까지 총 49명이다.

박용길 동이면 주민자치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출생률이 점점 줄어가는 이 때에 태어난 소중한 아기천사들이 많은 이들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지를 선물 받은 한 아이의 엄마는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금반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이들의 염원처럼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