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 현황에 따르면 홍삼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 중 1위를 차지하는 만큼 가장 보편적으로 소비자가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지만 제품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있고 2013년부터 대형마트에서 반값 홍삼을 출시하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홍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홍삼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홍삼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조사결과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검사 결과, 홍삼농축액 20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표시량의 80% 미만으로 건강 기능 식품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19개 제품 모두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내용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천지양 고려홍삼정골드(제조원: 대동고려삼(주), 판매원:(주)천지양)가 100g당 37,08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정관장 홍삼정 마스터클래스(제조원:(주)한국인삼공사)가 100g당 275,500원으로 가장 비싼것으로제품별 가격 차이가 최대 7.4배로 나타났다.

식약품처로부터 인정받은 홍삼의 기능성 내용은 ‘면역력 증진 ․ 피로개선 ․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 기억력 개선 ․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등 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오프라인 판매 가격과 온라인 최저 가격 조사 결과, PB 제품(3개)은 온․오프라인 판매 가격이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17개 제품은 할인율이 최저 5%에서 최고 58%로 그리고 일부 제품은 특정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할인하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가격을 정할 때부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www.consumerskorea.org) 및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