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

[충청포스트] 한중경제협회 구천서 회장이 롯데백화점의 초청을 받아 10월 1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에서 현재 중국 국무원 총리인 리커창을 화두로 중국 경제와 동북아 외교에 관한 특별강연을 한다.

구 회장은  지난 1994년 리커창이 공산당청년단 제1서기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국회의원이자 집권당인 민자당 중앙청년위원장으로 그를 맞아 한 중 관계 증진과 환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회장은 이듬해인 1995년 공산당청년단 초청을 받아 한국청년정치 대표단 자격으로 북경 조어대에서 리커창과 재회해 한 중 양국의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검토해, 양국 정당과 정책 당국에 보고 했다.

구 회장은 리커창과 개인적인 친분을 이어가던 중 리커창이 2011년 중국국무원 부총리로서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한중경제협회 회장으로 리커창을 다시 만났다.

당시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에게서 대국의 지도자라는 자부심과 중국경제의 설계자임을 감지하였다”는 구 이사장은  지난해 말 ‘리커창: 중국대륙 경제의 조타수’라는 책을 우리말로 편역해 발간했다.

이 책은 한반도미래재단의 기획으로 2010년 뉴욕 소재 명경 출판사(Mirror Publishing)에서 발간된 <<他將是中國大管家-李克强傳>>을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 현재 상황을 반영 원서를 전면 개편해 ‘리커창: 중국대륙 경제의 조타수’라는 제목으로 2013년 11월 29일 초판을 발간했다.‘

‘리커창: 중국대륙 경제의 조타수’는 중국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발행 닷새 만에 2쇄 발간, 2개월 만에 3쇄 발간’, ‘일일 최고 판매부수’, ‘저자 사인회 최대관객’ 등의 기록을 세운 바도 있다.

이번 대전 특강에서 자신의 라오펑요(老朋友)이자 현재 중국 국무원 총리인 리커창을 화두로 중국 경제와 동북아 외교에 관한 특별강연을 할 구 회장은  “중국의 경제를 책임지게 된 리커창이 아시아 경제 협력 방안, 특히 한국과의 경제 협력 방식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품고 있는지 가늠해 보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가 이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지, 변화에 휩쓸려 침몰할지는 현실을 직시하고 분석하며 통찰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 “대륙 경제의 조타수 리커창을 바로 아는 것은 그러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그리고 이젠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with China’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북아공동체의 구성 특히, 한국과 중국의 FTA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의 동북아경제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교보문고 강남점과 제주 탐라서적, 교보문고 부산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울산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이은 일곱 번째 전국 특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10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또 특강이 끝난 후 저자사인회도 열리며, 판매된 책의 인세는 전액 한반도미래재단에 기부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구천서 (사)한중경제협회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후 동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북경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 제14대,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공동 여당 시절 55석의 자민련 선출직 원내대표를 지냈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중경제협회 회장과 (재)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 C&S자산관리(주) 회장, 해운대비치 골프 앤 리조트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