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스트] 대전시 서구가 27~28일 흑석동 노루벌과 갑천누리길 일원에서 제4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가족녹색캠핑,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 방류, 자가발전체험, 알밤 줍기, 노루벌 둘레길 걷기, 반딧불이 및 별자리 관찰, 당나귀 투어, 숲 속 가족 음악회 등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며 생태문화탐방길인 갑천누리길에 조성된 코스모스길, 갈대밭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캠핑에 참가한 이원중 어린이는 “처음으로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캠핑에 참여했는데, 깨끗한 캠핑장과 텐트도 마음에 들었고 특히, 도시와는 다른 조용한 밤에 별자리 관찰한 것과 그리고 새소리, 물소리가 정말 좋았다”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참가자들 모두 우리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고, 친환경 녹색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대전의 대표 환경문화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