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rtfelt sound 2017

대전 갤러리C에서는 15년째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무화 작가를 초청해 16일부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무화 작가는 2003년 일본에 건너가 2006년　동경쥰신여자대학 현대문화학부 예술문화학과 미술코스 학사과정을 졸업하고2009년　동경예술대학・대학원 미술연구과 박사전기과정(서양화전공)을 수료했다.

2009년 도쥰카이갤러리,도쿄,오모테산도, 2010년 신세이도,도쿄,아오야마, 2012년 「28+1－」신세이도,도쿄,아오야마, 2015년 「ALIVE~Lambs~」, Dorado Gallery、도쿄,와세다,2017년 7월 The Artcomplex Center of Tokyo、도쿄,요츠야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이번 한국에서 처음 개인전을 가진다.

▲ 김무화 작가

김무화 작가는 2007년부터 매년 「Coucou」Design Festa Gallery ,도쿄,하라쥬쿠를 비롯해 2011년 「Young Art TAIPEI 2011 Sunworld Dynasty Hotel、타이페이, 2015년 제4회 한일현대미술교류회전」우민 아트센터 ,한국,청주, 2016년 「Heartwarming 2016」 갤러리Q、도쿄,긴자, 2017년 「figurative impulse」갤러리Q、도쿄,긴자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그룹전을 가졌다.

그녀는 “크레파스보다 더 작은 손가락으로 몇 장이고 그림을 그리면서 한 없이 행복했던 어린 시절. 색색의 선을 그으면서, 물감을 섞으면서 느꼈던 감동과 두근거림을 간직한 채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사람을 모티브로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인물화’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missing 2017

“누구든 한번은 반드시 거쳐 지나가는 어린 시절의 시간을 통해, 관객은 자기 자신의 어떤, 기억과 같은 것을 불러일으킨다”는 그녀는 "물론 거기에는 작가의 모습도 투영되어 있으며, 따라서 제 작업의 목적은 그림 속 아이와, 관객과 작가가 서로 내부 깊은 곳에서 부터의 소통을 하는 게이트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또 “대학원 시절, 전공분야인 서양화 연구와 더불어 옻칠을 공부하며 일본 전통기법인, 금가루로 모양을 내는 마키에를 배웠다”며 “하지만 지금까지의 작품 활동 속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제 그림 속 대상들 속에서 제 자신을 사실을 보며, 독자적으로 한국의 자개를 회화에 접목시킨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개작업은 한편으로는 약 15년의 도쿄생활을 통해 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AQUA, 2017

김무화 작가는 “어린아이라는 매체는 과거에만 한정되지 않고 미래로 이어지는 기대와 꿈을 연상시켜준다”면서 “미지의 우주와 생명이 시작되는 물. 어릴 적 낙서 속 두근거림과도 같은 고동을 제 그림 앞에 선 여러분도 느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기대했다.

그녀는 “현재, AI등을 세부 표현 주제로 하고 있는 시점에서 모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대전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커다란 기대와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장소가 바뀌어도 마음속에 남는 소중한 한 가지를,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는 표현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을 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jellyfish

갤러리C 이주영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청년작가에게 모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