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서는 가을 끝자락을 맞아 예술의 향기 짙게 풍기는 공연과 전시회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옥천국악협회(회장 하옥수)는 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제16회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 지난해 국악한마당 한장면

국악협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가락인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주민과 정서적 교감을 이루며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매년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정순철 짝짜꿍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협회의 6개 소속 분과인 시조회, 향수풍물단, 민요연구회, 예송예술단, 두견예술단, 군서농악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 지난해 국화전시회 사진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대회와 함께하는 ‘제2회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청성면 이대준 국화분재전문가의 개인작품과 군 두드림지원서비스 국화분재 취미반 12명이 정성껏 가꿔 온 80여점의 국화 분재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민예총 옥천지부(지부장 최복현 이하 옥천민예총)가 옥천도서관 전시실에서 2017 군집개인전 ‘소통’을 10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 2017 옥천민예총 군집개인전 소통의 포스터

이번 전시회는 2015년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특선의 강옥란 작가를 비롯해 2014년 제35회 근로자 문화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민효 작가 등 옥천민예총의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 흥겨운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마음의 안정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