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향수길야생화연구회가 개장을 한 달여 앞둔 로컬푸드 직매장 주변에 목수국, 황금조팝, 작약, 옥잠화 등 꽃나무 6종 100여 본을 식재했다.

▲ 향수길야생화연구회 꽃나무 모습

이번 꽃길 조성은 농산물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인증된 옥천푸드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주변에 식재해, 아름다운 공간조성은 물론 지역의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향수길야생화연구회 이미숙 회장은 “옥천푸드의 첫 시작을 향수길야생화 회원들과 함께 꾸밀 수 있게 돼 뿌듯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지역의 농산물을 찾아 줌으로써 친환경적인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무한한 매력을 지닌 야생화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에 창립된 향수길야생화연구회는 2014년 장령산휴양림, 2015년 장찬저수지 도로변, 2016년 육영수 생가 내, 2017년 옥천상고에서 구읍3거리, 2018년 정지용생가 내에 꽃길 조성하며 군민과 지역 관광객들에게 산뜻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땀 흘려 심은 꽃들은 6월 초순경이면 만개해 직매장 주변을 환하게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