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군북면사무소 직원들이 30일 본격적인 영농철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북면 지오리 농가를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400㎡ 면적의 과수원에서 복숭아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 군북면사무소 직원들의 농촌 일손돕기 모습

농가는 “이번 면사무소 직원들의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 혼자 하기에 벅찬 일인데 여러 명이 와서 함께 해주니 시간이 많이 절약됐다”며 고마워했다.

배종석 면장은 “농번기마다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이번 일손 돕기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