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부교실에서는 대전시 후원으로 10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품 구입에 도움을 주고자 세이브존등 대형매장 11곳, 태전마트등 대형슈퍼 11곳과 문창시장등 전통시장 8곳등 대전지역 유통업계 30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4인 기준 김장비용 금액을 비교해보면 전통시장이 201,339원으로 가장 저렴하였고, 그 다음으로 대형수퍼가 220,649원, 대형매장이 239,782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대형수퍼, 대형매장의 김장용품 평균가격으로 비교해본 결과 15개 품목 중 비싼 품목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형매장으로 10개 품목(무, 알타리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마늘, 소금(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이 비쌌고, 대형수퍼는 4개 품목(갓, 생강, 고춧가루, 소금(꽃소금))이, 전통시장은 1개 품목(배추) 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김장용품과 2014년 김장용품 평균 가격 비교를 해 보면 15개 비교품목 중 내린 품목은 9개 품목 (배추, 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갓, 고춧가루, 소금(천일염), 새우젓), 오른 품목은 6개 품목 (알타리무, 마늘, 생강, 소금(꽃소금), 멸치액젓, 굴)이었다.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 조사결과 업태별 총 평균은 4인 가족 기준 220,590원으로 전년 224,656원보다 4,066원(1.8%)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소폭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 주부교실 관계자는 “올해 전년대비 김장물가 안정은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며, 본격적인 김장시기를 맞이해 일부 대형매장에서 김장품목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주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되면 김장채소 가격은 더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지만 생산 농가를 생각할 때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또 “정부나 지자체는 생산농가나 소비자가 서로 윈 윈 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확충이나 유통 단계 축소 뿐 만아니라 생산 전부터 수급조절노력으로 폭락과 폭등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소비자 역시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어준다는 생각으로 한통 더 담그기 운동으로 소비 촉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