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이규선)와 청주방송(CJB)이 마련하고 충북도, 옥천군, 옥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7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에서 소리천사의 ‘춤추는 허수아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동요제는 ‘졸업식의 노래’‘짝짜꿍’의 작곡가인 정순철(1901~1950) 선생의 동요사랑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14일 옥천문화예술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든30팀 중 10팀과 옥천 4팀이 본선에 진출, 총 14팀(144명)이 경합해 전주지역, 소리천사가 춤추는 허수아비로 대상을, 금상은 서울지역, 해맑은 아이들이 수상해 300만원과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창원시 웅남초 중창단등은  2개팀이 은상을, 옥천의 삼양초 중창단과  장야초 중창단등 3개팀이 동상을 받았으며 옥천읍 대나무향기등 3개팀이 장려상을, 옥천 안남면의 배바우 꿀하모니등 4개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정순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고향 주민들이 선생의 뜻을 모아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