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에서 하루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옥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재종 군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 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담화문 발표 모습

김재종 군수는 담화문에서 "옥천 4번 확진자는 초등학생으로 19일 오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4번 확진자 부모 2명과 지인 1명 등 3명은 20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번 확진자와 접촉한 137명에 대해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4번 확진자 어머니인 6번 확진자의 근무처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고 "접촉자에 대해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고 동선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이들 가족이 방문한 대천해수욕장과 관련해서는 보령시와 연락을 취하며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등 코로나 19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고 부득히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각종 집회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 및 집회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공공다중시설의 실내 운영을 중단하고 민간다중시설 또한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의 접촉자는 양성인 부모와 어머니 지인을 포함해 140명이며, 진단 검사결과 확진자를 제외한 13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