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기획감사실,옥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30여명은 14일 옥천읍 구일리에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는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옥천읍 구일리 80대 황모 어르신의 논에서 넘어진 벼를 세우는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 옥천읍 구일리 태풍 피해 농가 일손돕기 모습

이 농가는 80대 어르신 부부만 농사를 짓고 있어 도저히 두 사람만의 힘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아 자칫 수확을 포기할 뻔했던 벼들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되살아 날 수 있게 되었다.

황모 어르신은 “힘들여 지은 벼가 쓰러져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읍 직원들과 군청 직원들이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어려운 농가를 찾아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직원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며, 피해로 어려운 농가가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작업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