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화3리 주민들의 화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기원제가 10일 가화현대아파트 및 인근 쌈지공원에서 진행되었다.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는 아파트 특성상 왕래가 어려운 주민들 간의 소통과 단합을 위한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10여 명의 주민이 공원에 마련되어있는 제단에서 제를 올렸으며, 초헌관은 김재종 옥천군수가, 아헌관과 종헌관은 서영섭 이장과 조용범 주민대표가 각각 맡았다.

▲ 김재종 군수가 옥천읍 가화3리 마을 기원제에서 제단에 헌작하고 있는 모습

또한 아파트 102동 앞 중앙도로에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자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빚은 200여 점의 도자기가 전시되었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비대면 경품추첨으로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서영섭 이장은 “일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 행사를 취소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비대면으로라도 추진하여 서로의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로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가화3리의 화목과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