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옥천로타리클럽(대표 유승문)은 9일 군서면 증산리 A씨 집을 찾아 ‘사랑의 집고쳐주기’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옥천로타리 클럽 유승문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군서면행정복지센터 이규태 면장 등 14여명이 참석해 현판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대상가구 A씨(남, 49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물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제대로 된 난방시설도 없이 찬바람을 막기 위해 판자와 거적으로 집을 다 가린채 한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좁은 통로를 통해 컴컴한 방한칸에서 너무나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번 집수리로 지난 4월 상수도를 설치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10월 한달 남짓 난방을 위한 기름보일러를 설치하고 낡은 섀시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집수리와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이규태 군서면장은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깨끗하고 따뜻한 집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니 너무나 흐믓하고, 그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애써주신 옥천로타리클럽 유승문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모두가 살기 좋은 군서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