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은 31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받은 주택 특별공급을 취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춘희 시장은 행복청이 2020년부터 정무직과 기관장 특공을 제외한다고 예고하자 부랴부랴 자신의 특공대상확인서에 직접 직인을 찍어 승인하고 2019년 6월 특공으로 4 생활권 124㎡ 아파트를 받았다”면서 “선출직인 이춘희 시장은 정치인이며, 특공까지 받은 것은 과도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적 합의는 세종시 이주 공무원과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공으로, 스스로 세종시에 거주하다가 시장에 당선된 이춘희 시장은 특공 자격이 없다”면서 “재산신고액만 32억 5510만 원으로 광역단체장 중 1위인데 그냥 매입하면 될 것을 특공 재테크까지 하였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만약 이춘희 시장이 내 能力(능력)으로 시장이 되었고 청사가 보람동으로 이전하면서 직원에게 준 특공을 받은 것이니 뭐가 문제냐고 한다면 오만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특공을 자진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주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이춘희 시장의 특공 취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한다”면서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는 이 문제를 공정과 정의의 관점에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