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스트] 대전시가 국가위기관리 연습 및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2014 을지연습이 18일 오전 6시 대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으로 시작됐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시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열어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에 따른 최초 조치사항을 연습장인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보고했다.

시는 전시종합상황실을 18일부터 21일까지 일일근무인원 250명으로 4일간 총 근무인원 1,000여명이 비상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을지연습 기간 중 전시상황실 직원들의 비상시 급식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해 전투식량 급식 체험 훈련을 실시한다.
 
비상급식 훈련에 제공되는 비상 전투식량은 6종(제육덮밥, 닭갈비덮밥, 소불고기덮밥, 카레밥, 짜장밥, 마파두부밥)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둔산 공동구에서는 19일 테러대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시설물 테러를 가정한 이 훈련은 대전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 한국전력공사, KT 등이 실제훈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