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전세임대 대상자 선정이 입학 시기와 겹쳐 해마다 불편을 겪던 문제가 변재일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으로 조기 입주가 가능하도록 개선돼, 우선 3,000여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변재일의원에게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6일 2015년도 전세임대주택 대상자 약 3,000명이 결정됐다.

대학생전세임대주택의 대상자 발표일은 2011년 시범사업 이후로 해마다 늦어져, 2013년의 경우에는 2월 6일 대상자가 선정됐다. 이 때문에 2012년도 이후에는 개강을 하고도 50%가 넘는 학생들이 집을 구하지 못했다.

이에 변재일의원은 지난 10월 LH 국정감사에서 대학생전세임대주택 대상자 결정 절차를 앞당기도록 요구하여 LH는 16일 대상자 3,000여명을 결정해, 지난해와 비교하여 약 2개월이 앞당겨졌다.

변의원은“그동안 대학생전세임대주택 대상자 발표가 늦어지면서 학생들이 집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면서“수요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탁상행정의 개선을 통해 입주율을 높여 행정상의 효율을 도모하고, 수요자인 대학생들의 편의도 증진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