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중로봇(Crabster CR200)

[충청포스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20일 수중문화유산 조사․보호를 위한 과학기술 개발에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 수중문화재 조사 장비와 수중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강화 ▲ 수중로봇 활용기술 개발 연구(수중문화재 조사 시 적용) ▲ 수중문화재 인양기술 개발과 활용 ▲ 협의체 구성을 통한 수중문화유산 조사․보호체계 구축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 연구과제에 대해 협의하고, 수중로봇의 활용 가능 분야에 대한 기술검토를 하여 공동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차 예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수중 발굴조사 현장에서 수중로봇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다관절 수중로봇은 해저에서 6족 보행으로 이동(현재 초당 0.1m)하며 고해상도 스캐닝 수중음파탐지기(675kHz)를 이용해 혼탁한 수중에서 100m(최대 150m) 반경 이내의 물체 탐지하고, 초음파카메라(1.8~3.0MHz)를 이용하여해 전방 15m 이내의 동영상 촬영(최대 초당 30프레임)할 수 있다.
 
또 총 10대의 광학카메라를 이용하여 주변의 광학 영상을 촬영하고, 수심, 온도, 전도도, 수층별 유속 등 데이터 실시간 수집하며,  7자 유도 로봇팔 2기를 이용한 표본 채취 작업이 가능하다.  최대 운용 수심은 20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