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015년 전략적으로 추진할 20대 역점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대 역점사업은 기존 연계사업과 마무리 사업, 새롭게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등의 중요도, 사업기간 등을 고려해 실과사업소 담당자들과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선정했다.

역점사업은 休-Forest조성,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옥천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옥천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추진, 대청호 생태습지조성 등이다.

 休-Forest조성사업은 장령산휴양림(군서면 금산리) 내 100ha의 규모로 2015 ~ 2019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생태休문화센터, 태교의 숲, 청소년숲 교육캠프, 산악MTB코스 등을 마련해 청정자연 속에서 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육영수여사, 정지용문학관, 옥주사마소 등 옥천 구읍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기반으로 2015 ~ 2017년까지 옥천읍 하계리 1-1번지 등에 81억원을 들여 한옥(초가)체험, 예절, 서예, 다도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생태연못,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1만3천118㎡ 규모로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

옥천읍 서대리, 가풍리, 구일리 일원 49만5천㎡ 규모로 487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는 기존 의료기기농공단지와 연계해 옥천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 농외소득증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

특히, 최근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인구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향후 5년간 인구 증가율 연 1%(2015년 5만3030명~2019년 5만5200명 예상)로 목표를 정하고 인구늘리기 TF를 구성한 후 본격적인 인구늘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다자녀학자금·출산장려금·전입장려금·귀농귀촌 지원 등 인구증가시책에 대한 재점검과 신규 시책 발굴 그리고 고향사랑 주소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옥천읍 수북리와 석탄리 일원에 292억원 규모의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과 이원면 이원리 17.2ha에 100억원 규모로 ‘옥천묘목유통단지’를 만들어 산재해 있는 묘목농원을 모아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불량 묘목유통 통제로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옥천군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안남·안내 농기계임대분소 설치, 사회인야구장 기반조성, 교통오지 주민위한 ‘다람쥐 택시’ 운영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역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기적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반적 점검을 통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협력해 행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