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지난 7일 해양 분야 PNT 서비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부처 및 산ㆍ학ㆍ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PNT란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을 말하며,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해, 해양 PNT 정보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고 해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해양 PNT 서비스 관계자 간담회 모습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해양 분야 PNT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23년 하반기부터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서해권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25년부터 고정밀 센티미터급 위성항법 보강서비스(POINT)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PNT 정보의 외국 위성항법시스템 의존도 감소와 고정밀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준 원장은 “많은 것들이 자동화ㆍ자율화되는 4차산업 시대에 PNT 정보는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전략정보로, 정보가 이용되는 현장의 목소리가 녹아있는 PNT 서비스 정책 수립과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의 해양 PNT 정보 서비스에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