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은 올해 중대재해 20% 감축을 목표로 매월 2·4주 수요일을 산업안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22일 6차 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청은 점검에 앞서 상공회의소, 경총,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및 소재 기업에 자체 안전점검을 요청하였으며, 11개팀의 점검팀을 편성하여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 중·소규모 건설현장, 화학업종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등을 불시 방문하여 화재위험 및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의 동종사고 예방조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비상구 확보, 소화시설 설치, 소화기 비치 등 화재예방조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손필훈 대전청장은 지난해 9월 화재사고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산업안전감독관들과 함께 직접 점검을 실시하면서, “건설현장 전기공사 및 용접·용단 작업과 같이 화재 위험이 큰 작업 시에는 화재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화재 이후 복구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해 유의하여 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대아울렛 측에 복구공사 이후에도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화재예방대책 및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이행하며 근로자 비상대피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당부하였다.

대전청은 건설현장에 대하여 3~4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월 2회 실시하는 현장점검의 날을 한시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기관장 또는 부서장이 점검에 수시로 참여해 현장의 안전의식과 경각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외에 현장점검의 날에 점검받은 사업장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매월 세 번째 수요일 ‘교육의 날’을 운영하여,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현장 확산을 위해 사업주, 공장장,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령, 위험성 평가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청 및 안전보건공단은 제조업·기타업종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위험성평가 중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무료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