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업용 트랙터 수출액이 12억 4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9년까지 6억 달러를 밑돌던 수출이 ’21년 1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2년 12억 달러를 넘어서 코로나 이전(’19년) 대비 2.2배 수출 성장을 달성했다.

크랙터 수출 대수는 ’19년 5만3000대에서 ’22년  11만5000대로 2.2배 증가했다.

올해 1~4월 또한 역대 2위인 3억 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파른 수출 성장에 반해 수입은 ’22년 1억3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7% 감소하며 지난해 무역수지는 최초로 10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K-트랙터 제품 안착 현상은 코로나 자택 격리에 따른 소일거리 및 공급망 붕괴로 인한 먹거리 자급 등 관심이 높아지며 취미, 부업농 증가가 가속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취미, 부업농의 소규모 경작을 위한 장비 수요 증대가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우수한 중소형 트랙터 제품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22년 수출액 기준 품목버ᅟᅧᆯ 비중은 소형 74.1% 중형 24.7% 대형 1.2%이며,  수입 비중은 중형 53% 대형 44% 소형 3%였다.

특히 소형 트랙터는 일본 추격하며 글로벌 수출시장 1위 도전하고 있는데   ’22년 세계 수출시장 순위 UN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수출액은 일본 9억3000 달러, 한국 9억 2600만 달러 인도 8억 9000만 달로로 집계됐다.

올해(1~4월) 들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대형 트랙터도 동기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수출 국가는 ’22년 미국(비중 81%)  캐나다(4%) > 호주(3%) 등 74개국으로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