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봉중학교(교장 김영은) 펜싱 학생선수들이 지난 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1회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전매봉중 박지훈은 72명이 참가한 남중부 개인전 4강에서 경기 성안중(15:11)과 대구 오성중(15:12)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81명이 참가한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박나윤이 전북 익산지원중을 15:9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안산시G-스포츠클럽에 10:15로 아쉽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대전매봉중은 남중부 단체전에서 경기 향남중, 대구 매호중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최근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성안중을 45:36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진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대구 매호중을 45: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구운중에 42:45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꿈나무대표에 2학년 김태희, 김도언 학생이 선발되는 겹경사를 이루며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등 우수 인재들을 배출한 펜싱 명문학교의 명성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