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59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9.8%↑)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22년) 연간 역대 최대 수출(’14년 대비 114.7%↑) 달성 이후 올해도 증가세 지속해 같은 기간 수입 역시 역대 최대인 3천만 달러(전년동기대비 7.5%↑)를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구촌의 기록적인 무더위에 시원한 간식 수요의 증가했고, 한국 음악, 영화·드라마, 음식 등 한국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로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에 관한 관심과 수요 증가한데다가 꾸준한 상품개발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기업의 노력이 한 몫했다.

’23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 중량은 1만 8천 톤반 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최근 10년 내 약 3배 증가(’13년 상반기 6천 톤)했다.

’23.상반기 수입 중량 역시 반기 최대인 8천 톤으로 최근 10년 내 약 3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량 1만 8천 톤은 ’22년 연간 수출량(24천 톤)의 8할 상당으로 ’19년 연간 수출량(16천 톤)을 넘어서는 규모인에 개당 75g 기준 약 2억 4천만 개에 해당된다.

’23.상반기 수입량(8천 톤)은 개당 75g 기준 약 1억 개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까지 3회(’21.3월, ’22.3월, 4월) 뿐이던 월간수출량 3천 톤 이상을 기록한 달이 이미 4회(2월, 3월, 4월, 6월)- 지구촌에 역대급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수출량 증가는 물론,수출 시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23년 상반기 수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비중 31.6%) > 중국(12.2%) > 필리핀(10.3%) 등 49개국 반기 최다으로 수출을 기록했다.

’23.상반기 수입액 기준으로 보면 프랑스(비중 40.3%) > 태국(26.4) > 미국(22.2%) 등 23개국에서 수입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수출문을 넓히며 지난해(’22년)에는역대 최다인 54개국(상반기 48개국)으로 아이스크림 수출* (’19년) 44개국 → (’20년) 48개국 → (’21년) 51개국 → (’22년) 54개국- 올해 상반기에도 3개 나라(나이지리아, 이라크, 이스라엘)에 최초수출하며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했다.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미국은 ’19년(10백만 달러)최대 수출국이 된 이후 가파른 수출 성장 지속 중이며, 미국 수출(19백만 달러)은 올해 상반기 이미 ’21년(18백만 달러)을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22년) 수출액(22백만 달러) 근접하고 있다.

’23년 상반기 국가별 수출량을 인구 1인당 아이스크림(75g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0.2개 정도로 11위에 해당하고, 1위(수출액 기준 25위)는 사이판이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6.8개)* 2위 괌(4.7개), 3위 몽골(1.6개), ... 27위 중국(0.02개)이다.

국가별 수출 2위 중국은 세계 경기침체에 더해 코로나 봉쇄가 반복되는등 소비위축으로 지난해(’22년) 수출이 감소했으나, 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에 올해는 다시 2위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