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는 27일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의회에 충북도립대학 기숙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전달하였다.

촉구 결의문에는 그 동안 충청북도의 남부권 균형발전의 노력을 높이 사면서도 이러한 노력이 대외적인 여건으로 말미암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북부권 및 청주권에 비하여 현격히 낙후되어 있는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인구 유입을 통하여 지역 발전의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충북도립대학 기숙사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여 줄 것, 기숙사 건립에 따른 전폭적인 도비 지원, 충북도립대학의 바이오생명의약과 이전으로 도립대학의 위상과 발전의 기틀이 훼손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안 마련, 남부권 균형발전 전략 등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을 요구하였다

옥천군의회 민경술 의장은 “남부 3군이 지난 10월30일을 기점으로 지역 발전 불균형에 대한 문제 인식이 보다 높아졌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불균형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까지 지켜내지 못한다면 옥천군과 더불어 이웃 보은․영동의 발전적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이에 “옥천군의 입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는 충북도립대학의 기숙사 건립을 충청북도가 주도적으로 신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더불어 바이오생명의약과의 오송 이전에 따른 충북 도립대학의 위상과 발전의 기틀이 훼손될 수 있다는 군민들의 걱정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