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주부교실에서는 대전시 후원으로 26일 명절성수품 가격비교 조사를 했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격정보를 제공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별 성수품 가격비교조사를 하고, 또한 이 가격조사는 업체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른 유통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내리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조사목적 대해 말했다.

조사대상 품목은 공산품과 농̇̇․수․축산물 중 제수용품 중심으로 3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조사대상 유통업계는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SSM, 전통시장 등 30곳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백화점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326,508원이 들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고, 대형매장은 261,179원, SSM 246,615원, 전통시장은 201,082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14) 대비 차례상 마련 비용의 등락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에서 설성수품을 구입할 경우 2014년보다 8,092원(2.5%)원 대형매장은 589원(0.2%), 전통시장은 92원(0.04%) 비용 부담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고, SSM은 8,805원(-3.1%) 부담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시금치는 이른 겨울 폭설로 노지 생산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과와 배의 경우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 단감과 곶감의 경우도 일기 양호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전주부교실은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국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는 물가 안정과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불안감은 매우 높다”며. “명절 때 마다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대책 발표 전이나 큰 차이가 없으므로 좀 더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고, 소비자 역시 신선식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등 품질과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 구입하는 알뜰한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