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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동저수지 전경 |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 생가 및 옥주사마소 등이 자리한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의 교동저수지가 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보행교 설치를 비롯해 야간경관 조명시설과 도로 확장,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 설치를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수상 보행교는 길이 250m 폭 4.5m로 호수면을 가로질러 S자형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다리 중간인 호수 중심에는 작은 인공섬애 설치돼 포토존 명소로 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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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화 사업 조감도 |
화장실 외부 벽면에는 물레방아 그림과 정지용 시인의 시 ‘호수’가 장식된다.
호수 주변으로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산책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고 주변 벛나무와 시설 등에는 경관 조명이 설치돼 봄철 벛꽃 개화기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동호수 왼편에는 벚꽃길로 유명한 37호선 국도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이미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다가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 구읍의 역사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또 반딧불 서식지와 대청호 경관을 볼 수 있는 석탄리와 장계리가 인접해 있고, 멋진 장식과 경관을 자랑하는 카페와 전국적인 맛집으로 이름난 음식점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옥천군은 24일 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 최종 용역보고를 개최해 실시설계안 등을 보고했는데, 11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으로 야간 산책로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구읍을 야간관광명소로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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