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0일 대덕특구를 품은 유성을 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연구소와 학교와 산단이 연계되는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 청년들이 머물수 있고, 나간 이들도 돌아오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이미 지난 4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이경 부대변인은 30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가진 본보와의 회견에서 ”제가 사는 동네는 골목길에서 우리나라의 흔한 성씨에 박사를 붙어 ‘어이, 김 박사, 이 박사, 박 박사’하고 부르면 지나는 사람 절반 이상이 돌아본다는 고장“이라며 "대전에는 출연연 등 많은 연구기관들이 있으나 자리만 빌려주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청년들의 일자리와 연계되지 않아 청년들의 '대전 탈출'이 이어지는 만큼 국가산단을 조성해 연구소와 학교와 산단이 연계되는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 청년들이 머무는 대전, 돌아오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R&D 예산삭감에 대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예산 축소는 인건비가 줄어 현재 연구 중인 것들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며, 외주와 위탁과제가 없어지고 첨단 신기술 장비들을 도입해 실험하지 못하게 만든다“면서 ”기존에 연구했던 분야로 흘러들어가선 기술낙수효과와 확산효과를 소멸시킨다“고 우려했다.

또 ”더 깊게는 산업 기반을 붕괴시키는 악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신규인력들이 키워지지 않아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살길을 찾아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부디 이제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파악하길 바라며,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하라“고 고언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고,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며 ”기자를 그만두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당원으로 출발할 때 이미 계획을 세워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 유성 대덕연구단지 인근 동네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저는 과학 정책 등에 대한 탐구를 오랫동안 해 왔고, 기자생활을 하며 체득한 방송 언론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 등원하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겠다“면서 "유성구을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지난 2015년이며, 그 이후 차근차근 준비하면 2024년 출마 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고, 그냥 경험을 위한게 아니라 죽을 각오로 도전해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뜻"이라며 ”매주 4시간씩 몇 년동안 대덕연연구단지 석학분께 연구 특구의 현황과 바람직한 R&D 정책 등, 정치인이 알아야될 지식들에 대한 과외 공부를 꾸준이 해오고 있고, 대덕대학에서 매학기 2학점 짜리 4강좌를 강의를 하며 지역과 밀착된 생활을 해왔다“고 피력했다.

5선의 이상민 의원이 버티고 있는 유성을 지역구에는 현역뿐만 아니라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당내 경쟁자이 치열하다는 세론에 대해서는 "유성을 지역에는 그만큼 민주당을 지지, 응원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 아니냐?”면서 "유성의 권리당원을 보면 70% 이상이 자발적인 당원들인데 이경을 알아봐주시는 당원들이 많고, 주민들과 오랫동안 이웃으로 함께 생활했으며, 저의 역량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1대 대전시민들이 대전 선거구 7곳을 모두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했음에도 의정활동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원입장에선 대전의원 7명이 좀더 치열하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며, 7명이 똘똘뭉쳐야 하는데 아쉬운 점이 많다"면서 ”저는 등원하면 초선 의원의 역량으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이 바라는 연구특구의 도약과 특구의 훌륭한 연구 도출물을 활용한 지역 경제 부흥을 이루는 데 필요한 초석을 놓겠다“고 제시했다.

”대전에서 30년을 살면서 똑바른 정치만이 국민의 미래에 희망이 있고, 대전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는 이 부대변인은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보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곰팡이'라고 발언을 한 것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전시당 공보국장과 대변인을 맡았고, 당전국청년위원회 수석대변인, 정책위윈회 부의장,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 대변인, 20대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