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광영 도민주대전혁신회 상밈대표

0...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수많은 동지들 가운데 충청, 특해 대전하면 떠오르는 동지가 오광영’이라며 신뢰를 표출하는 더민주대전혁신회 오광영 상임대표는 당원도 아니면서 이재명 대표의 2016년 촛불 집회 대전 거리연설을 준비했다. 이 후 2017년 입당해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과 2022년 대통령 선거까지 이 대표와 함께 했다. 2018년 대전시의회에 등원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대전시당 을지로 위원장을 4년 연속 연임했다. 약한 자의 편, 정의의 편, 진실의 편임을 강조하는 오광영 대표를 만나 내년 총선 대전유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 등을 물어봤다. <편집자 주>

문)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전유성을에 출마할 계획인지요?

답)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격도, 민생경제도, 한반도의 지형도 급격히 변화할 것이며, 이 총선은 현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도 더 실력있고 강력한 정당으로 우뚝서야 하며,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친 민주당이 윤 정부의 무능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

당내 혁신 작업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혁신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권에 대한 투쟁력이 있는 후보임을 자임해 내년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 대전유성갑은 현재 자당의 조승래 의원이 3선을 준비하고 있어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답) 소속 정당의 재선의원을 상대로 하는 객관적으로 보면 불리한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대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정치인은 달라집니다.

폭주하는 정권과 여당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국민의 주권 의지를 높이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역사적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공감 세력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 12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의에 현 이재명 대표를 초청해 연설회를 진행했고, ‘이재명대전충남연대’를 결성해 이 대표 강연회 등을 개최했습니다. 2017년 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대전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열린캠프 상황실장과 대전선대본부 총괄 부본부장을 맡아 이 대표로부터 정치 역정을 함께 하는 동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오광영 상임대표

문) 더민주대전혁신회 상임대표로 최근 김은경혁신안의 수용을 당 총선기획단에 촉구했는데, 여기서 방점은 경선 확대인가요?

답) 당내 후보 경선 확대는 한 조각일뿐, 중심 내용은 혁신으로, 당내 혁신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하자는 것입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첫번째로 단행해야 할 과제는 바로 혁신으로, 당원이 진정으로 주인된 정당, 보다 유능한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전면적인 혁신과 발전이 필요합니다.

'김은경혁신안'은 2천개에 달하는 혁신제안, 5천명 이상의 여론조사,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만들어진 혁신안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수렴되어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총선기획단이 해야 할 첫번째 일은 바로 당 공식혁신기구에서 발표한 김은경혁신안을 적극 이행하는 것입니다.

문)김은경혁신안 가운데 총선기획단이 수용해야할 주요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신다며.

답) 궁극적으로는 폐지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대의원의 당원직선제를 비롯해 국회의원 평가 기준에 공직윤리 항목 신설 및 부적격자 공천 배제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22대 총선 당내경선에서 국회의원 평가 결과 하위 30%까지 비례적 감산방식을 적용하고, 당내경선에서 단수공천 허용 범위 최소화 및 경선 선거구 대폭 확대, 국회의원 상시 평가제도 준수 및 불출마 의향자 평가대상에 포함 등에 대한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가 높았습니다.

민주당 강령에도 진정한 성찰과 쇄신, 겸손한 태도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만큼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에 따라 민주당이 혁신하는 것이 바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광영 대표가 기자들에게 출마 소신을 밝히고 있다.

문) 대전 유성갑 선거구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답)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원상회복하고 나아가 증액하는 것입니다. 대덕연구단지는 유성을 지역이지만 연구원들은 유성갑에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농부는 아무리 어려워도 내년 파종할 종자를 먹지는 않습니다. 당초 과기부와 기재부에서는 연구 개발 예산을 5% 증액하는 것으로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의 카르텔이라는 말 한마디에 16.7%, 5조2천억원을 삭감했습니다. 이는 당장 연구원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쌓아 올린 우리 과학연구기반을 허무는,종자를 먹어치우는 것 같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러한 정부 여당의 폭정에 맞서는 대여특별투쟁에 실력을 발휘할 적임자가 저이기에, 삭감된 R&D 예산의 복원은 물론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을 실현하는데 열정을 쏟겠습니다.

문) 주민들께 더 하고픈 말씀은?

답) 저는 상징적인 의미의 오광영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자의 편, 정의의 편, 진실의 편이라는 의미의 ‘편의점’입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한 동기가 어려운 사람을 돕고 정의와 진실을 구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전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유성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든 것을 비롯해 약자를 위한 조례와 결의안 등을 제정 및 제출했고, 을지대병원 노조의 투쟁과 둔산 삼성홈플러스 폐업에 따른 노동자권익 향상활동,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투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을지로위원장을 4년 역임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가 또 역점을 기울이는 것이 민족 정기 바로 세우기입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 규탄에 앞장섰고, 홍범도 장군기년사업회 대전모임 공동대표로 흉상 이전 백지화 촉구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항상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고 약자의 편에서 국민의 의사에 따르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실천력이 강한 준비된 후보인 저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