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산불현장

휴일인 10일과 9일 충청지역에서는 충북 옥천과 청주, 충남 금산 공주 서천 지역에서 산불이 비슷한 시간대에 여러 곳에서 발생해 관계당국을 긴장시켰다.

10일 오후 3시 29분경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 산58-2에서 산불이 발생해 43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3대, 진화장비 11대, 진화인력 48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오후 4시 12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초기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을 즉시 투입하여,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완료 할 수 있었다.

▲ 소방헬기 담수

이번 산불은 산림인근 영농부산물 소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청북도는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가해자는 「산림보호법」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불씨 관리 소홀 및 불법소각 행위를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금산 산불현장

또 이날 오후 3시 6분경 충천남도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 327-1에서 도 산불이 발생해 43분만에 진화됐다.

금산 산불현장에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장비 16대, 진화인력 75명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3시시 4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로 인한 부상자(산불원인자 추정)가 발생하여 병원 치료중이다.

▲ 공주 산불 현장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 39분경 충천남도 공주시 정안면 문천리 산16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56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3대, 진화장비 12대, 진화인력 64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오후 3시 3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인근 낙업소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산불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주산불진화

이밖에 10일 낮 12시 47분경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갈원리 162-7에서 산불이 발생해 22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확인 후 진화장비 18대, 진화인력 60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오후 1시 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근 쓰레기 소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9일 낮 12시 57분경에는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시선리 산53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26분여만에 진화됐다.

▲ 소방헬기 비상대기

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장비 11대, 진화인력 43명을 긴급 투입하여 오후 2시 23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한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8일 주말 동안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온이 높아지고 강풍이 많이 부는 시기로 산불예방을 위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산촌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를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