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와 함께 2024년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인 13일에 24개 점검반을 구성하여 중·소규모 건설현장 및 제조업 초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3월 해빙기를 맞아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과 더불어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함께 점검했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토사나 암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굴착면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고 흙막이 지보공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전노동청은 점검 시 현장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빙기 주요 위험요인, 사고사례, 자율점검표 등을 담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와 핵심안전수칙을 건설현장에 안내하고 배포하고 잇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말까지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은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향숙 대전고용노동청장(직무대리)은 “해빙기에 굴착면 무너짐, 거푸집·동바리 붕괴로 인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사업장이「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여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을 받아 재해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