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1일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문’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납세자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언어장벽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지방세 납부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고자 7개 국어(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로 되어있다.

지방세의 개념과 종류, 납부 방법 및 시기 등 납세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군은 안내문 150부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에 배부해 외국인 납세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옥천군 청사 전경

군 관계자는 “외국인 납세자들에게 모국어로 된 지방세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부족으로 인한 체납 관련 불이익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납세 편의 방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