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청산면 주민자치회는 오는 5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정순철 짝짜꿍 버스킹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 주민자치 주민주도형 보조사업으로,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 및 한국창작동요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또한 청산면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버스킹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분야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헬륨 풍선 · 솟대 ·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레크레이션(명랑운동회), 마술쇼, 어린이 가수(문은호)의 공연, 아코디언 및 숟가락 난타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이번 공연을 기획한 청산면 주민자치회 박선옥 회장은 “청산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청산지역의 학생 수 감소 등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는 데 큰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정지승 청산면장은 “동요 짝짜꿍 등을 작곡한 정순철의 고향, 청산면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정순철 업적의 위상 정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