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스트] 대전시의회 황인호, 윤기식, 안필응 의원은 26일 대전 동구청 7층 중회의실에서 향후 가동될 가칭 ‘대전시립병원준비위원회’ 등의 법제적 뒷받침을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들기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방안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종희 실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재정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한 발제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국립대병원 분원사업, 지방의료원 신증축 사업, 성남시립의료원 등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사업비 지원 가능성과 타 기관과의 협업 및 시민펀드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건양대 나백주 교수는  ‘공공성이 강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 방향과 조례 제정 방향’ 에 대해 대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는 집행부 입법 추진이 바람직하나 대전의료원 설립 지원을 위한 활동은 시의회에서 발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가칭 ‘대전의료원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 반영해야 할 사항으로 임무, 대전의료원 추진위원회 활동, 시민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토론자로는 박정현 대전시의원, 새울 아카데미 주민자치대학 백무남 학장, 백승국 시 보건복지여성국장, 대전의료원 설립추진 시민운동본부 원용철 대표, 인천시의료원 조승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