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도시계획, 건축물, 교량 등 도시의 특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청은 5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김주연 홍익대 교수(산업디자인과)를 초청, ‘건축물 특화의 개념 및 디자인 품질향상 방안’을 주제로 공공건축물의 특화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공공건축물의 특화가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주는 의미와 앞으로 건설될 공공청사의 새로운 특화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연구모임에서는 건축물의 외관적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기능에 맞춘 디자인이 진정한 ‘특화건축물의 조건’임이 강조됐다.

특히 행복도시가 명품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가치관을 명확히 정립해 상표(브랜드)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국내외 공원의 조성사례를 중심으로 ‘공원의 변화와 다양성’을 주재로 공원 특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창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매월 행복건축 사랑방 연구모임을 정례화해 독창적인 디자인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보이지 않는 사소한 규제라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 도시와 조화되는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