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폐건전지 집중 수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이 포함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진다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되고, 심지어 우리 먹거리까지 위협할 수 있으나, 폐건전지를 분리 수거해 재활용한다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의 회수가 가능하다.

구는 ‘2015 폐건전지 집중수거 추진계획’을 수립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전년도 대비 15% 증가한 23톤의 폐건전지 수거를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아파트단지 등 공동주택의 빈 우편함을 ‘폐건전지 수거함’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집 방법으로 적절한 시기에 폐건전지를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에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참여하려면, 일반 가정에서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의 수거함이나 아파트 집중 수거함을 이용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구청 환경과(☎611-56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