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공동대표 전영진, 김응광)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과 함께 대전의 주요 도시하천중 하나인 탄동천(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유로연장 7.4km)의 생태적 건강성과 오염도 및 생물상 등의 모니터링활동을 통한 하천살리기 및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시켜 나가기 위해 대전지역의 초.중.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을 발족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생태하천 모니터링활동에 나섰다.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은 지난해에 이어 1개월간의 신청 접수 및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된 모니터링단 12개팀 70여명을 대상으로 5월9일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의 생태교육센터 ‘반디의 숲’에 모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갖고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링단 선서와 안승락박사(국립중앙과학관)의 모니터링 방법 교육 등 청소년들로 하여금 오염하천 및 생태하천을 스스로 비교 체험, 관찰․조사하여 하천생태지도와 모니터링 결과발표를 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생태하천 모니터링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각급 학교별로 구성된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은 지도교사와 함께 6개월간 팀별 활동을 통해 탄동천 유역의 하천조사, 수질조사, 생물상 조사, 생태하천 대안모색 등을 하고 결과발표회를 통해 모니터링 기간동안 조사,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하천생태지도 만들기와 자료발표를 통해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발표내용의 심사를 통해 활동 결과가 우수한 팀과 지도 교사에게는 심사를 거쳐 환경부장관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등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 팀의 ‘하천생태지도’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