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개별필지별로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필지별 계획된 세대수의 5% 범위 내에서 세대수 조정이 가능해 사업시행자가 사업성에 따라 보다 자율적으로 사업규모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관련 규제를 완화한 정부시책에 따라 행복도시의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필지분할 조건을 완화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개정내용은 블록별 단독주택용지 필지분할 조건 완화,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세대수 증감 허용, 기타 단독주택 관련 지구단위계획 정비등으로 되어있다.

유근호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규제 완화로 행복도시 단독주택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역(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개별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중에서 연립주택 또는 다세대주택(단지(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이 건설될 수 있는 가구를 하나의 개발단위로 공급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주택건축이 가능하도록 계획된 주택건설용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