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평생학습원은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을 바로알기 위한 ‘옥천역사문화 투어’를 23일 실시한다.

주제는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로 주자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의 발자취를 따라서’로 정하고 투어에는 모집된 지역 주민 40명이 이원면과 대전 동구 일원을 무료로 함께 탐방한다.

오전 9시부터 송시열 선생의 출생을 기념해 세운 이원면 구룡리 우암유허비(충북기념물 제45호)와 선생이 학우들과 공부했던 경현당(서당)을 살펴본다.

오후엔 대전 동구 가양동의 우암사적 공원과 선생의 아버지(송갑조)를 기렸던 신도비가 있는 판암동으로 옮겨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투어 강사로는 전순표 옥천향토전시관 관장과 황동연 생활풍수지리 강사가 맡아서 진행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향후 5회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옥천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을 바로알고 배워 옥천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현장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의 위주로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할 사항은 평생학습원 730-3606으로 하면 된다.

※ 참고 : 투어에 따른 차량, 점심 식사, 여행자 보험가입 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