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0일 복수동 주민센터에서 ‘배재대학교 원예조경학부’ 학생들의 재능나눔으로 각 가정에서 키우는 화초, 난 등의 ‘화분 분갈이 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행복 나눔봉사단’의 ‘학과별 특성 맞춤 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화분 관리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가정에서 죽어가고 있는 화초, 난 등을 다시 건강하게 살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분갈이 시범을 보여주면, 주민들은 직접 실습을 해봄으로써 ‘화분 분갈이’ 방법을 터득해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분갈이 무료 지원을 받은 복수동 한 주민은 “보기 좋아서 하나하나 사다 놓은 화초 관리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얼마 못 가 생명이 다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오늘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알려줘서 앞으로는 집에서도 화초를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정림동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동별 신청상황에 따라 순회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주민들은 서구청 여성가족과(☎611-6502)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