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면 비닐하우스 포도농원에서 델라웨어가 수확되고 있다.

30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박남용(50. 동이면 적하리)씨와 그의 아내 김정임(45.여)씨

4천㎡ 비닐하우스에서 델라웨어, 자옥, 캠벨리어를 재배하고 있는 이들은 올해 첫 타자로 델라웨어를 출하하고 있다.

수확된 포도는 대전지역 농협공판장으로 출하되며 현재 1kg(6송이 정도)에 8~9천원정도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지보다는 한 달 가량 빠르며 6월 한달간 약6t 가량을 수확할 예정이다.

박씨는 “소비자들에게 일찍 선보이기 위해 5월초까지 4개월간 가온을 했다”라며 “달콤한 델라웨어로 맛있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산지가 미국인 델라웨어는 모양이 원뿔형이고 포도 알은 작으며 빛깔은 적색이고 단맛이 많다. 송이가 작아 무게는 110g 정도이다. 과육은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높다.

한편, 지역에는 737농가가 342ha 연5천891t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델라웨어는 20농가가 7ha에서 연100t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