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군수 김영만)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지역 소규모 식당들이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6. 22.에 각 실과 대표자 회의를 통하여 매주 짝수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여 지역 내 재래시장 및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휴무기간은 7월 한달로 실시하되 먼저 2주간 실행 후 상황에 따라 계속 실행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이용객이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고통분담 차원에서 구내식당 휴무를 결정했다”며 “군청 직원 300명정도의 인원이 격일로 인근식당을 이용하면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도 협조요청을 통해 외부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여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