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성)는 29일 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심의를 진행하였으나 최저임금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사용자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8명이 참석해 2016년 적용 최저임금안(최저임금액 결정단위,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여부,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심의요청을 받고 90여일에 걸쳐 법정기한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심의를 진행하였으나 최저임금안을 의결하지 못하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1~2일 중 노·사·공익 간사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향후 논의방향 및 주요 쟁점들에 대한 사전조율을 추진하고, 차기 전원회의는 3일과 6,7일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유경준 위원(통계청장 취임) 후임으로 위촉된 인천대 김동배 교수에 대한 공익위원 위촉장 전수식이 있었다.